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사랑의 되뇌임/브라우닝

샬롬이 2016. 1. 19. 13:14

 

 

 

 

 

사랑의 되뇌임

 

 

 

/브라우닝

 

 

 

 

사랑한다고 한번만 더 들려주세요.

다시 한 번 더 그 말을 되뇌면

그대에겐 뻐꾸기 울음처럼 들리겠지만.

 

 

기억해 두세요. 뻐꾸기 울음 없이는 결코

상큼한 봄이 연록빛 치장을 하고

산이나 들에, 계곡과 숲이 찾아오지 않아요.

 

 

온갖 별들이 제각기 하늘을 수놓는다 해도

너무 많다고 불평할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온갖 꽃들이 저마다 사철을 장식한다 해도

너무 많다고 불평할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그 달콤한 말을 속삭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