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하나
/휴스
나는 당신의 커다란 별이 좋았다.
당신의 이름을 몰라 부를 수 없었지만
달 밝은 밤,
온 하늘에 깔린 달빛 속에서도
당신은 당신대로 찬란히 빛났다.
오늘밤 휘몰아치는 비바람에
온 하늘을 찾아보아도
바늘만한 빛조차 찾을 수 없어
머리 숙여 돌아오는 길.
버드나무 꼭대기에 걸린
빛나는 당신을 보았다.
'**시의 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서서/프로스트 (0) | 2015.12.16 |
---|---|
사랑하는 그대를 위하여/프레베르 (0) | 2015.12.16 |
사랑이라는 달콤하고 위험천만한 얼굴/자크 프레베르 (0) | 2015.12.10 |
길이 보이면 걷는 것을 생각한다/칼릴 지브란 (0) | 2015.12.08 |
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G. 밴드빌트 (0) | 2015.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