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인생 찬가/H. W. 롱펠로우

샬롬이 2015. 11. 26. 13:44

 

 

 

 

 

인생 찬가

 

 

 

/H. W. 롱펠로우

 

 

 

 

슬픈 사연으로 내게 말하지 마라

인생은 한낱 허황된 꿈에 지나지 않는다고 -

잠자는 영혼은 죽음이고

만물의 본체는 외양대로만은 아니란다

인생은 실재! 인생은 진지한 것!

무덤이 그 목표는 아니다

너는 본래 흙이라, 흙으로 돌아가리라

이것은 영혼을 두고 한말은 아니었다

 

 

우리가 가야 할 곳, 혹은 가는 길은

향락이 아니고 슬픔도 아니며

내일의 하루하루가 오늘보다 낫도록

행동하는 그것이 인생이니라

 

 

예술은 길고 세월은 날아간다

우리 심장은 튼튼하고 용감하면서도

마치 감싸진 북과 같이, 무덤을 향해서

장송곡을 계속 울린다

 

 

이 세상 넓은 싸움터에서

인생의 노영 안에서

말 못하는 쫓기는 짐승이 되지 말고

싸움터에 나선 영웅이 되거라!

 

 

 

아무리 즐거울지라도 <미래>를 믿지 마라!

죽은 <과거>로 하여금 그 죽음을 묻게 하라!

활동하라 - 산 <현재>에 활동하라!

가슴 속에는 심장이 있고, 머리 위에는 신이 있다!

 

 

위인들의 모든 생애는 말해 주노니

우리도 장엄한 삶을 이룰 수 있고

이 세상 떠날 때는 시간의 모래 위에

우리 발자국을 남길 수 있음을

 

 

아마도 후일에 다른 사람이

장엄한 삶의 바다를 항해하다가

외롭게 난파한 그 어떤 형제가 보고

다시금 용기를 얻게 될 발자국을

 

 

그러니 우리 이제 일어나서 일하자

어떠한 운명도 이겨낼 정신을 가지고

끊임없이 성취하고 추구하면서

일하고 기다리기를 함께 배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