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사랑이란/칼릴 지브란

샬롬이 2015. 9. 11. 15:01

 

 

 

 

 

사랑이란

 

 

 

 

/칼릴 지브란

 

 

 

 

사랑은 늙은 노인처럼 단순하고 순진한 것.

어느 봄 오래된 참나무 그늘 안에

함께 앉아 있는 것입니다.

사랑은 일곱 개의 강 너머 시인을 찾아

아무 바라는 것 없이 그 앞에 서는 것입니다.

 

 

사랑은

그 사랑이 당신을 절벽 끝으로 이끌어도

따라가는 것입니다.

사랑에게 있는 날개가 당신에게는 없을지라도

사랑 없는 삶은 아무것도 아니므로

그를 따라야 합니다.

함정에 빠져 조롱당할지라도

더 높은 곳에서 이를 내려다보며 미소 짓고

머지않아 봄이

당신의 이파리 위에서 춤추기 위해 찾아올 것임을.

멀지않아 눈부신 가을이

당신의 포도를 익히기 위해 찾아올 것임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