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찻잔/童溪 심성보

샬롬이 2015. 5. 22. 12:37

 

 

 

 

 

찻잔

 

 

 

 

/童溪 심성보

 

 

 

 

 

맨 처음 만나던 날

찻잔에 뜬 아늑한 눈매

 

 

그 모습 그냥 당신

구름 가고 일월 가고

 

 

어쩌다

찬비에 바람 불면

 그 찻잔 생각나.

 

 

 

- 2010년 <꿩> 제2 시조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