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3월26일의 '천안함' 장병들을 생각하며
붓끝에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었다네....-
<5년 전 그날에>
불안에 휩싸일 때
/용혜원
삶이 불안에 휩싸일 때
주님 앞에 경건함으로 평안을 찾게 하소서
슬픈 얼굴로 잃어버린 것들을 안타까워하며
우울해하며 두 눈 가득히 눈물짓기보다는
소유한 것들을 나눌 수 있음을 감사드리며
즐거운 마음으로 미소짓게 하소서
두려움 속에 떨며 서 있지 말게 하시고
순간순간마다 함께하시고
평안으로 인도하시고 행복한 일들을 펼쳐주시는
주님의 손길을 느끼며 살게 하소서
슬픔도 절망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고
지나간 아픔도 그리움이 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하소서
우리의 눈으로 항상 미래를 바라보게 하시고
가장 나약한 순간에도 마음의 안정을 찾게 하시고
나의 삶을 세밀하게 관찰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하늘을 바라볼 때 고독하기보다
소망으로 펼쳐 있음을 알게 하시고
항상 베풀어주시는 은혜 속에 굳건히 서서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 물이 없어도 싱싱한 잎!
따뜻한 햇볕 받고 감사! 감사!-
<포도송이의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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