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불안에 휩싸일 때/용혜원

샬롬이 2015. 3. 26. 13:25

 

- 2010년3월26일의 '천안함' 장병들을 생각하며

붓끝에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었다네....-

<5년 전 그날에>

 

 

 

 

 

불안에 휩싸일 때

 

 

 

 

/용혜원

 

 

 

 

 

삶이 불안에 휩싸일 때

주님 앞에 경건함으로 평안을 찾게 하소서

슬픈 얼굴로 잃어버린 것들을 안타까워하며

우울해하며 두 눈 가득히 눈물짓기보다는

소유한 것들을 나눌 수 있음을 감사드리며

즐거운 마음으로 미소짓게 하소서

 

 

두려움 속에 떨며 서 있지 말게 하시고

순간순간마다 함께하시고

평안으로 인도하시고 행복한 일들을 펼쳐주시는

주님의 손길을 느끼며 살게 하소서

 

 

슬픔도 절망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고

지나간 아픔도 그리움이 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하소서

 

 

우리의 눈으로 항상 미래를 바라보게 하시고

가장 나약한 순간에도 마음의 안정을 찾게 하시고

나의 삶을 세밀하게 관찰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하늘을 바라볼 때 고독하기보다

소망으로 펼쳐 있음을 알게 하시고

항상 베풀어주시는 은혜 속에 굳건히 서서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 물이 없어도 싱싱한 잎!

따뜻한 햇볕 받고 감사! 감사!-

<포도송이의 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