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성탄절 선물/괴테

샬롬이 2014. 12. 20. 15:30

 

 

 

성탄절 선물

 

 

 

/괴테

 

 

 

 

달콤한 내 사랑! 여기 종이곽 칸칸에

별별 모양의 달콤한 것들이 담겨 있네

성스러운 성탄절 철에 나온 열매들,

오직 애들에게 나눠 주려 구운 것들!

 

 

그대를 위해서는 감미로운 말 마디로

시의 설탕 빵을 잔치에 차리고 싶네

하지만 이런 허영심은 어쩌나?

아양으로 눈멀게 하려는 수작은 치우자!

 

 

하지만 달콤한 것 한 가지가 더 있지, 마음에서

마음으로 말하는 달콤함, 먼 곳에서 즐길 수 있지,

그것만이 그대에게까지 바람에 불려 갈 수 있지.

 

 

그러면 그대 다정한 추억 하나를 느끼리

잘 아는 별들이 즐겁게 빛나기라도 하듯

더없이 작은 선물도 물리치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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