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남편)이 학의 구애(?) 장면을 춤으로 묘하게 그리시어 폰으로 보냈지요~
나무위를 향해 날개쭉지 아프도록 추는 간절함이 담긴 사랑의 어설픈 학춤이
그와 나의 처음 만난 날이 표현되었네요!!! ^O^
그대를 처음 보았을 때
/칼릴 지브란
나는 아주 특별한 방식으로
그대에게 이끌렸습니다.
그대를 처음 보았을 때 나는
그대가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것이,
나에 관한 이야기이고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 얘기하도록 만들었던
그 방식이 마음에 들었답니다.
그대는 내게 여러 가지를 물었고
가끔씩 그 질문들은 나를 당황스럽게 하였지만
나는 그 당황스러움마저도 좋았습니다.
그 까닭은 그대의 훌륭한 정신과
모든 것을 말해 주는 그 자상한 이해심 때문이었습니다.
나는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었습니다만
그대를 가장 좋아하였답니다.
사랑을 위하여 달콤한 단감을 한 접시 담아 봤지요...
옆에 있는 고구마의 두 얼굴에
감씨로 선글라스을 씌워 서로 콩깍지 끼인 눈으로
한평생 깔깔..껄껄..리듬을 잘 맞춰가며 살아가야겠지용!!!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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