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그대를 처음 보았을 때/칼릴 지브란

샬롬이 2014. 11. 12. 07:55

 

나의 사랑(남편)이 학의 구애(?)면을 춤으로 묘하게 그리시어 폰으로 보냈지요~

나무위를 향해 날개쭉지 아프도록 추는 간절함이 담긴 사랑의 어설픈 학춤이

그와 나의 처음 만난 날이 표현되었네요!!!  ^O^

 

 

 

 

 

그대를 처음 보았을 때

 

 

 

/칼릴 지브란

 

 

 

 

 

나는 아주 특별한 방식으로

그대에게 이끌렸습니다.

그대를 처음 보았을 때 나는

그대가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것이,

나에 관한 이야기이고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 얘기하도록 만들었던

그 방식이 마음에 들었답니다.

그대는 내게 여러 가지를 물었고

가끔씩 그 질문들은 나를 당황스럽게 하였지만

나는 그 당황스러움마저도 좋았습니다.

그 까닭은 그대의 훌륭한 정신과

모든 것을 말해 주는 그 자상한 이해심 때문이었습니다.

나는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었습니다만

그대를 가장 좋아하였답니다.

 

 

사랑을 위하여 달콤한 단감을 한 접시 담아 봤지요...

옆에 있는 고구마의 두 얼굴에

감씨로 선글라스을 씌워 서로 콩깍지 끼인 눈으로

한평생 깔깔..껄껄..리듬을 잘 맞춰가며 살아가야겠지용!!!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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