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어머님을 그리며/신사임당

샬롬이 2014. 9. 5. 15:20

 

 

 

 

어머님을 그리며

 

 

 

 

/신사임당

 

 

 

머나먼 고향집은 첩첩 산너머

언제나 꿈 속에서 달리는 마음

한송정 언저리엔 외론 달 뜨고

경포대 앞에는 한 줄기 바람.

갈매기는 모래톱에 모였다 흩어지고

고깃배는 파도 위로 오고 가리니

언제나 강릉 길을 다시 찾아가

때때옷 입고 슬하에서 바느질하랴.

 

 

'**시의 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월이 가면/박인환  (0) 2014.09.10
고향/정지용  (0) 2014.09.09
오늘 만큼은/시빌 F. 패트리지  (0) 2014.09.03
구월/헤르만 헤세  (0) 2014.09.01
귀향/헤르만 헤세  (0) 2014.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