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봄밤에 내리는 반가운 비/ 당 두푸

샬롬이 2014. 7. 3. 14:26

 

 

 

 

 

봄밤에 내리는 반가운 비

 

 

 

/당 두푸

 

 

 

 

 

좋은 비 시절을 알아

 

봄이 되니 이내 내리기 시작하네

 

바람 따라 밤에 몰래 스며들어

 

소리 없이 촉촉이 만물을 적시네

 

들판길 구름 함께 낮게 깔려 어둡고

 

강 위에 뜬 배 불만 밝구나

 

이른 아침 붉으레 젖은 곳을 보니

 

금관성에 꽃들 활짝 피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