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점에서 다시
"우리 주여...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건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데살로니가후서 2:16,17)
때때로 나는 다시 시작하는 일을 무척 참을 수 없어 한다.
내가 또 다른 일을 그르친 사실을 직면하고 출발점으로 되돌아가
다시 시도한다는 것은 면목이 없다.
이럴 때면 마이클 위네간에 관한 저 옛 노래를 부르고 싶은 기분이 든다.
그 노래는 마디마디마다 '다시 시작하라'로 끝이 나고,
노래가사 전체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된다.
조금 지나면, 그런 반복되는 노랫말이 신경을 거스른다.
그러나 어떤 캠페인, 즉 어떤 조직의 열띤 운동가사로
나쁜 습관과 자기 파괴적 태도가 버려질 것이라고
내가 진정으로 생각할까?
한 차례의 선한 의도나, 삼십 번의 선한 의도를 갖는다고 해서
실수하지 않을 거라고 내가 진정으로 생각할까?
그리고 깜빡 저지른 단 한번의 실수들이
내가 전에 결코 저지르지 않았던 실수들이라고 진정으로 생각할까?
내가 하나님에 관해 혹 어떤 것을 이해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은 무한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다시 시작하는 횟수는 관심이 없고,
단지 내가 성장을 계속해 그를 따르기를 원할 뿐이다.
- 캐써린 와킨쇼 <영혼 탐색> -
-<묵상 365>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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