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장으로 된 짧은 자서전
/포르티아 넬슨
1.
난 길을 걷고 있었다 길 한가운데 깊은 구덩이가 있었다.
난 그곳에 빠졌다. 난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건 내 잘못이 아니었다.
그 구덩이에서 빠져 나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2.
난 길을 걷고 있었다. 길 한가운데 깊은 구덩이가 있었다.
난 그걸 못 본 체했다. 난 다시 그곳에 빠졌다.
똑같은 장소에 또다시 빠진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건 내 잘못이 아니었다.
그곳에서 빠져 나오는데 또다시 오랜 시간이 걸렸다.
3
난 길을 걷고 있었다. 길 한가운데 깊은 구덩이가 있었다.
난 미리 알아차렸지만 또다시 그곳에 빠졌다.
그건 이제 하나의 습관같이 되었다.
난 비로소 눈을 떴다 난 내가 어디 있는가를 알았다.
그건 내 잘못이었다.
난 그곳에서 얼른 빠져 나왔다.
4
내가 길을 걷고 있는데 길 한가운데 깊은 구덩이가 있었다.
난 그 구덩이를 돌아서 지나갔다.
5
난 이제 다른 길로 가고 있다.
'**감동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어머니에 그 딸이기에/로버트 스트랜드 (0) | 2013.05.30 |
---|---|
짐을 가볍게 하는 방법/리처드 J. 라이더 . 데이비드 A. 샤피로. (0) | 2013.05.28 |
만약 오늘이 내 생의 마지막 날이라면/오그 만디노(Og Mandino) (0) | 2013.05.23 |
생명의 당부/월트 휘트먼(Walt Whitman) (0) | 2013.05.23 |
호기심에 대하여/토마스 아켐피스 (0) | 2013.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