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부모/김소월

샬롬이 2012. 11. 27. 14:02

 

 

 

 

 

 

 

부모

 

 

 

 

/김소월

 

 

 

 

 

 

낙엽(落葉)이 우수수 떠러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來日)날에

내가 부모(父母) 되어서 알아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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