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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람의 헛된 판단에 대하여/토마스 아 켐피스

샬롬이 2012. 11. 22. 10:45

 

 

 

 

 

 

사람의 헛된

          판단에 대하여

 

 

 

 

/토마스 아 켐피스

 

 

 

 

 

 

1.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라.

너희의 양심이 너희의 경건함과 무죄함을 증거할 수 있다면

사람들의 판단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느니라.

 

2.  이러한 일로 고난을 받는다는 것은 선하고 즐거운 일이며.

겸손한 마음에 슬픔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자기 자신보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에 짐이 되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많은 것들에 대해 말을 하면서도

그것들에 대하여 깊은 주의를 기울이지 아니한다.

더구나 모든 사람을 만족시킨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니라.

 

3.  사도 바울은 주님 안에서

모든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자 노력했고

모든 사람들에게 비위를 맞추어 보려고 했지만(고전 9:22).

그 사람들이 그에게 대해서 말하는 비평에 대해서는

조금도 개의치 아니했느니라(고전 4:3).

 

4.  그는 자기의 능력이 닿을 수 있는

최선을 다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전도하고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관심을 쏟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욕설과 멸시를 받았느니라(골 1:29).

 

5.  그러므로

그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 한 분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맡기고 전적으로 의지했었다.

또한 불의한 것을 말하는 자들과

헛되고 거짓된 것을 생각하는 자들과

스스로 거만하여 훼방하는 자들의 면전에서

겸손과 인내로써 자신을 지켰느니라.

 

6.  그러나 어떤 때는

자기의 침묵이 약한 자에게 거치는

돌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대답을 하기도 했었다(행26장; 빌 1:14).

 

7.  너는 어떠한 자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느냐(사 51:12).

그가 오늘 여기 있으나

내일은 우리 눈 앞에서 사라지고 말 것이니라.

 

8.  너희는 오직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람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사람이 하는 말이나 행동이

너희에게 무슨 힘이 있으며

얼마나 해를 끼치겠는냐?

 

9.  그런 사람은 너희를 해치기 보다는

오히려 자신을 해치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심판을 벗어나지 못하리라(롬 2:3).

하나님을 항상 네 앞에 모시고

사람들의 변론에 쓸데없이 관심을 두지 말라.

비록 현재는 슬픔과 고통을 당하고 모욕을 받음이 부당한 것 같으나

아무런 불평도 하지 말고 다만 인내함으로써

내가 너에게 줄 면류관을 더욱 커지게 하라(히 12:1, 2).

 

10.  너는 눈을 들어 하늘에 있는 나를 바라보라.

내가 모든 수치와 허물에서 너를 구해 주리니,

각 사람이 행한대로 갚아주리라(마 16:27; 롬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