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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본받아

잡다한 언사에 대하여/토마스 아 켐피스

샬롬이 2012. 10. 19. 09:18

 

 

 

 

 

 

잡다한 언사에 대하여

 

 

/토마스 아 켐피스

 

 

 

 

1.  가능하면 많은 사람과 함께 모이는 것을 피하도록 하십시오(마 14:23)

세상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아무리 진실된 의도로 말한다 해도

큰 장애가 되기 쉬우며 오히려 타락하거나 허영심에 사로잡히기 쉽게 됩니다.

 

종종 나는 그때 모임에 참석하지 말 것을,

혹은 그때 입을 다물고 있을 것을 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 우리는 기꺼이 나서서 이야기하거나

여럿이 환담하기를 좋아하면서도 양심에 상처입기 전에는

침묵을 지키기를 꺼려 하는 걸까요? (롬 2:1)

 

2.  다른 사람들과 즐겨 이야기하는 이유는

그렇게 함으로써 서로서로 위안을 얻고

여러가지 근심스런 생각으로 피곤해진

마음을 소생시키고자 하는 바램 때문인 것 같습니다.

또한 우리는 가장 좋아하고 바라는 일이라든가

가장 싫어하는 일에 대해서도 기꺼이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 이 모든 것이 종종 부질없고 헛된 일이니

이는 외적인 위안이 내적이고 거룩한 위안이나

기쁨에 적지 않은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3.  그러므로 우리는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해야 합니다 (마 26:41).

만일 바르고 적절하게 말하고자 한다면,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하거나 당신의 영혼 혹은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말을 애햐 할 것입니다.

 

나쁜 버릇이나 영적인 발전에 태만한 마음 가짐은

종종 전혀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함부로 말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시 141:3)

 

4.  반면에 영적이 일에 대하여

경건하게 담화하는 것은 영적인 성장에 도움을 주며,

특히 하나님 안에서 한 마음, 한 정신을 가진

사람들끼리 함께 모이는 것은

더욱 유익하고 많은 영적 진보를 가져올 것입니다 (행 1:14; 롬 15: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