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이슬에 장미 지듯이/D. 든

샬롬이 2012. 10. 12. 14:39

 

 

 

 

 

 

 

이슬에 장미 지듯이



 

 

/ D. 든

 

 

 

 

 

내 안에 나를 괴롭히는 불길 하나 키우나니

가슴이 아프면서도 마음은 한없이 즐겁구나.

이토록 즐거운 아픔이어서 사랑도 하는 것을.

그 아픔을 버려야 한다면

내 차라리 죽음을 선택하리.



허나 그대는 알지 못하네, 슬퍼하는 이 마음을

내 혀 말하지 않고 내 눈빛 내색하지 않으니

한숨도 눈물도

이내 아픔을 드러내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이슬에 장미꽃 지듯이

말없이 지고 마는 안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