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나는 슬픔의 강은 건널 수 있어요/디킨슨

샬롬이 2012. 9. 10. 22:36

 

 

 

 

 

나는 슬픔의 강은 건널 수 있어요

 

 

 

 

/디킨슨

 

 

 

 

나는 슬픔의 강은 건널 수 있어오.

가슴까지 차올라도

익숙하거든요.

하지만 기쁨이 살짝만 날 건드리면

발이 휘청거려 그만

넘어집니다, 취해서.

조약돌도 웃겠지만

맛 본 적 없는 새 술이니까요.

그래서 그런 것뿐입니다.

 

 

힘이란 오히려 아픔,

닻을 매달기까지

훈련 속에 좌초되는 것.

거인에게 향유를 주어보세요,

인간처럼 연약해질 테니.

히말라야 산을 주어보세요.

그 산을 번쩍 안고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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