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백설

샬롬이 2010. 1. 28. 10:20

 

 

 

 

백설

 

 

                                                                                - 기욤 아폴리네르(Guillaume Apollinaire,1880~1910):프랑스의 시인 -

 

 

 

하늘엔 천사와 또 천사가 있다

어떤 천사는 장교복을 입고

어떤 천사는 요리사 차림을 하고

또 다른 천사는 노래한다

 

 

 

하늘빛의 제복 입은 장교님

성탄절 지나 따스한 봄이 오면

당신은 빛나는 태양의 훈장을 달게 되겠지요

요리사는 거위 털을 뜯는다

 

 

 

아 눈이 내린다

내려라 눈아!

사랑하는 이 어찌하여

내 품안에서 멀어졌는가

비 내리는 소리를 엿들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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