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이니스프리 섬으로

샬롬이 2010. 2. 2. 11:17

 

 

 

 

 

 

이니스프리 섬으로

 

 

 

                                                               -  에이츠-

 

 

나는 가리라, 곧 가리라,

*이니스프리의 섬으로

거기 진흙과 풀잎으로 조그만 오막 짓고

아홉 이랑 밭을 갈고

다만 한 통 꿀벌을 쳐

벌떼 잉잉 거리는 숲 속에

내 홀로 살리

 

 

 

그러면 내 마음 저윽이 가라 앉으리

아침 안개 저녁 귀뚜라미 소리에

평화는 찾아 오고

밤 깊어 으스름 달

한 낮에 푸른 그늘

허지만 수 없는 새 떼 날아와 우짖으리

자나 깨나 기슭을 치는

저 나직한 물결소리

내 길을 가나 해 저문 거리에 서나

아아 가슴 속 깊은 곳에

사무쳐 들리니라

 

*아일란드의 전설을 듣고 어려서 부터 항상 그리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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