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등불이 깨어지면/셀리(Shelley)

샬롬이 2011. 10. 24. 14:59

 

 

 

 

 

 

등불이 깨어지면

 

 

 

/셀리(Sehlley)

 

 

 

 

 

등불이 깨어지면

빛은 흙 속에 말려 스러지고,

구름이 퍼지면

무지개의 영광은 흘러 사라지다.

현금(絃琴)이 깨어지면

아름다운 노래도 기억(記憶)에서 사라지고

입술이 한번 말하면

사랑 곧 잊어 버리노라.

 

 

음악과 빛이

등불과 현금(絃琴)없이.......

영혼아!

죽은 영혼은 바라지 않노라.

그것은 노래가 아니라

허물어진 집에 부는 바람이나

죽어 버린 수부(水夫)에로 조종이 울리는.....

물결과 같은 것이리니.

 

 

마음이

한번 섞이면 사랑은 비로소

찬란하게 지은 보금자리를 떠나노니.

그 약한 것을,  집에 사는 사람은

그것이 한때 지녔던 것을 격려해야 한다.

오오!

이 세상(世上)에 모든 것이 약(弱)한 것이라.

슬퍼 고통(苦痛)하는 사랑이여.......

마치 폭풍이 높은 하늘 위 가마귀 흔들 듯.

정열(情熱)이 그 사랑 흔드리.

 

 

 

 

'**시의 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부/릴케  (0) 2011.11.12
절대로 변하지 않을 한 가지/수잔 폴리스 슈츠   (0) 2011.10.25
사랑만이 희망이다/ V.드보라  (0) 2011.10.22
갈대/신경림  (0) 2011.10.07
도봉/박두진  (0) 201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