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감동의 글

자제/오리슨 마든(Orison Marden)

샬롬이 2011. 10. 22. 18:35

 

 

 

 

 

 

자제

 

 

/오리슨 마든(ors0n Marden)

 

 

 

 

라톤(Platon)은 "인간에게 있어 가장 크고 중요한 승리는

자기 자신을 정복하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부끄럽고 창피한 일은

자신의 사리사욕에 정복당하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자제는 모든 미덕의 근본이다.

만약 자제력을 잃고 충동적으로 과격하게 행동한다면

그것은 바로 도덕적 자유를 포기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성격이 급해 쉽게 화를 내는 사람은 오랫동안 노력해 얻은 성과를

한순간에 수포로 만들어 놓을 수 있다.

공든 탑이 개미구멍 하나 때문에 무너지는 셈이다.

순간적으로 내뱉은 화풀이가 끊이지 않는 풍파를 일으킬 수도 있다.

한마디의 말이 화근이 되어 참았던 분노가 폭발할 수도 있다.

많은 사람이 화병을 앓고 있으며 그로 말미암아 또 다른 질병에 시달리거나

심한 경우 심장발작 등으로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을 수도 있다.

 

  웹스터(Webster)는 "언제 어디서든 냉정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

분노는 결코 도리를 대신할 수 없다." 라고 말했다.

조지 허버트(George Herbert) 역시,

"변론을 할 때에는 침착한 마음으로 해야 한다.

크게 화를 내면 작은 오해가 큰 실수로 변하고,

진리마저 거칠고 사납게 변해버린다."라고 말했다.

피타고라스(Pythagoras) 역시,

"분노의 시작은 어리석음이며 분노의 끝은 후회뿐이다."라고 말했다.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다스려 타인의 숨겨진 힘을 짐작해 내야지,

타인의 감정을 정복하려 들면 안 된다.

  공개적으로 모욕을 당해 얼굴색이 하얗게 질리더라도 파르르 떨리는

입술를 꼭 깨물고 침착하게 대화를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참아내며 마치 동상처럼 꿈쩍도 하지 않는 사람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날마다 절망에 시달리면서도 침묵하며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 사람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힘이다.

마음이 요동쳐도 감정을 억누르고, 화가 치밀어 올라도 웃음을 잃지 않고

함부로 행동하지 않으며 적당한 때를 기달릴 줄 알고, 타인의 도발적인 행동에도

오히려 자신을 엄하게 다스리며, 타인의 잘못을 관대하게 용서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진정한 강자이며 영웅이다.

 

  자신을 정복하는 것은 인간의 가장 위대한 승리이다.

자제력을 잃으면 많은 것을 잃게 되며, 자제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곧 인내심을 부족하다는 뜻이다. 즉, 자신을 통제할 능력이 없는 것이다.

또한 자제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믿을 수 없어 힘없이 흔들리고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느라 지식을 쌓을 수도 없을 것이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감정을 절제할 줄 모르며,

그들은 욕망에 빠져 제멋대로 행동한다. 하지만 자제력이 있는 사람은

감정에 좌지우지되지 않는다. 또한 자기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은

잃는 것도 적고,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어 쉽게 의기소침해지지 않는다.

물론 순간의 기쁨에 정신을 팔지도 않는다.

지나치게 기뻐 날뛰는 감정은 절망과 마찬가지로 사람을 불행하게 만든다.

사람의 성격은 이성과 야심에 따라 형성되어야 한다.

많은 사람이 성질이 급하다는 것을 핑계로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용서한다.

그러나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은 자신의 성격도 조절할 수 있다.

그래서 그들은 악한 일에 힘을 쏟지 않고 선한 일에 열정을 불태운다.

자제력은 그 자체로 막강한 힘이 된다.

왜냐하면 자제력은 사람을 더욱 현명하고 조화롭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결국 자제력은 증기 기관차의 에너지처럼 우리를 앞으로 끌고 나아가

일의 능률을 올려주는 힘이 된다.

 

 

 

- <철학의 즐거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