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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글

자유와 사랑/크라슈나무르티(Krishnamurti)

샬롬이 2011. 6. 17. 10:29

 

 

 

 

 

 

 

자유 사랑

 

 

 

/크라슈나무르티(Krishnamurti).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가?

  사랑의 대상은 나무도 , 새도, 귀여운 동물도 될 수 있다.

이러한 사랑의 대상들이 당신에게 아무런 보답을 할 수 없을지라도,

당신에게 서늘한 그늘을 줄 수 없을지라도, 당신을 따라다니며 귀찮게 할지라도

사랑이 있다면 당신은 그들을 보살피고 먹이를 주어가며 정성껏 키울 것이다.

   당신은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가?

그러나 사람들끼리는 대부분 이런 방식으로 사랑을 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이런 사랑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조차 모른다

우리의 사랑은 항상 가슴 졸이고, 의심하고, 두려워하고, 구속하려 한다.

이것은 우리가 마음속으로 타인에게 의존하려 하며

사랑을 받고 싶어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사랑에 보답을 요구하기도 하고,

적절한 시기를 놓친 채 사랑을 포기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점점 의존적인 인간으로 변해간다.

그래서 자유와 사랑 모두가 우리 곁을 떠나간다.

사랑은 상대의 반응에 따라 달라지는 마음이 아니다.

그를 사랑하는 이유가 그가 나를 사랑하기 때문이라면 

이것은 사랑이 아니라 비즈니스이다.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돈을 지불하는 식의 사랑은 진정한 의미의 사랑이 아니다.

사랑은 보답을 요구하면 안 된다.

보답을 바라지 않는 순수한 사랑만이 자유를 이해할 수 있다.

  진정한 사랑을 하려면 반드시 자유를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사랑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사랑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생각을 할 수 없고 예의를 갖추지 못하며,

사랑이 없으면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한다.

당신은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는가?

  맨발로 걸어가야 할 길에 뾰족한 돌이 있다면 당신은 그 돌을 치워놓을 것이다.

누군가 당신에게 그렇게 하라고 시켜서가 아니라 당신 스스로 그렇게 할 것이다.

당신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모르는 사람을 위해 충분히 그렇게 할 것이다.

  나무를 심고 사랑으로 가꾸는 것, 새의 아름다움을 관찰하는 것,

`생명`이라는 이름에 경의를 표하는 것 등은 모두 `자유` 가 바탕이 되어야 할 사랑이다.

반대로, 자유롭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랑을 해야 하며,

사랑이 없다면 자유도 존재하지 않는다.

사랑이 없는 자유는 가치가 없다. 남에게 의지하려는 약한 마음을 벗어 던지고

내 사랑이 어떤 사람인지를 정확히 이해해야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자유로운 사랑이 있어야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문명을 창조해 낼 수 있을 것이다.

 

 

 

 

피카소(Picassd Pablo Ruizy. 1881-1973)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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