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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글

생활 철학/셀리(Shelley)

샬롬이 2011. 6. 13. 14:32

 

 

 

 

 

생활

      철학

 

 

 

/셀리(Shelley)

 

 

 

 

사람의 본질은 생명이며, 사람은 우주의 모든 것을 느끼며 살아간다.

    생명과 우주는 더없이 신비롭다. 우주 만물은 층층이 쌓인 안개처럼

우리의 눈을 가리고 있어 우리는 인간의 신비로움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

즉, 우리는 변화무쌍한 인생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깨닫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생명은 얼마나 위대한 기적인가!

인생은 무엇일까? 우리는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기억이 차츰 흐려진다.

우리는 갓난아기 때의 기억을 모두 잊은 채 생명에 대한 깨달음을 뒤로 하고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무엇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어디로 가기를 원하는지 모른다.

세상에 태어난 순간이 존재의 시작점인가?

죽음이 존재의 중간 단계인가? 탄생은 무엇일까? 죽음은 또 무엇일까?

   인간은 추상적 개념을 연구하고 논리학을 발전시켜 인생을 놀랍고 경이롭게 표현해냈다.

그러나 이제는 차츰 이러한 경이로움에도 익숙해져 인간은 인생에 대해

아무런 감흥도 느끼지 못한 채 살아간다.

  나는 `인간은 존재` 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선조의 뒤를 이어 후손의 대를 이어주는 존재이다.

그러면서 인간의 사상은 영원히 변하지 않고 계속 이어진다.

그러므로 인간은 만물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것을 상상조차 하지 못한 채

`미래`와 `과거`사이, 즉 `현재`에서만 존재한다.

  사람이 선하든 악하든,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던지 간에

사람의 마음속에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혼이 살아있다.

그 혼은 허무와 싸우고 죽음과 맞서는데, 그것이 바로 존재의 특징이다.

모든 생명은 원의 중심이기도 하고 원의 둘레이기도 하다.

또한 만물의 기원이기도 하고 만물을 깜싸고 있는 선이기도 하다.

  그러나 잘못된 교육 탓에 지금은 감수성마저 잃고

생명을 그저 하나의 시스템으로 인식하고 있다.

  우리는 감수성을 다시 찾아야 한다. 세상이, 우리 자신이 얼마나 열정적이고

특별한지 깨달아야 하며 습관적으로 우리 자신과 세상을 구분 짓는 것은 옳지 않다.

  아이들의 탄생은 인간과 하늘이 하나가 된 결과이다.

그런데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런 사실을 점점 잊은 채

기계적이고 습관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그래서 순수했던 감성과 이성이 애매모호한 사상으로 변질되고

이 같은 과정이 반복되면서 잘못된 이미지가 굳어버렸다.

   인생의 기원은 무엇일까? 인생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도대체 어떤 힘이 우리의 인생을 다스리는 것일까?

이런 질문들은 모두 아이들의 몫이다. 아이들만이 이런 질문을 할 수 있다.

어른들은 벌써 인생에 무관심해졌고 이런 물음들을 가치 없는 것으로 생각하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