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秋收) /동계. 심성보 추수秋收 /童溪. 심성보 석양에 홍紅감나무 가지 툭 부러지네 층층이 쌓인 오곡五穀 허공은 황홀해라 김장무 소달구지 소리 가을 저리 느긋다. - <풋콩>시조집에서 - **童溪의 시 2018.11.20
소네트 43 /셰익스피어/피천득 옮김 소네트 43 /셰익스피어 나의 눈은 낮에는 사물를 허술히 보고 밤이면 가장 잘 보노라. 잘 때 나의 눈은 꿈 속에서 그대를 알고, 눈은 감겼어도 빛 받아 어둠 속에서 밝은 존재로 향하게 되노라. 그림자만이라도 어둠의 그늘을 빛나게 한다면, 그림자의 주인인 그대는 밝은 날에 더 밝은 빛.. **시의 나라 2018.11.07
*사랑의 노래!!! <사진> /작은천사 사랑의 노래 강변에 심겨진 떡버들나무! 홍수가 밀려 범람할 때나, 가물어 껍질이 갈라져서도 용케 살아온 세월이었어요. 몇번째의 봄인지 몰라도 다시금 연초록 움을 틔워 새롭게 생명을 뻗어 가며 쉼터로 만들어 주었지요. 딱다구리도 나무의 벌레를 잡아주며 이득을 보는데 짓궂은 나.. *My Kakao Story 2016.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