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오월 10

*화명의 오월!(1)

화명의 오월!(1) (장미공원에서) 화명의 장미공원은 계절 중, 오월이 가장 생기가 넘치고 아름답다! 여러 종류의 장미꽃들이 피어나 그윽한 향기가 사방으로 전달되어 삶에 지친 마음까지 금새 상쾌해진다. 푸른 하늘에 햇살이 빛나고 새들이 노래하는 아침! 코로나19의 방역으로 마스크를 쓴 선생님과 함께 장미꽃밭을 폴짝이며 걷는 아이들의 발걸음은 토끼처럼 귀여웠다. 하얀 도화지같은 깨끗한 그들의 마음 속에 어른이 되어도 항상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향기롭고 빛나게 세상을 살아가길 바랬다. "교육의 목표는 머리와 손과 가슴, 즉 지식과 기술과 도덕의 세 가지가 두루 조화된 전인 형성에 있다" - 페스탈로치(Pestalozzi 1746~1827) 스위스의 교육가. 루소의 영향을 받아 고아 . 아동 교육에 ..

*습작<글> 2021.05.27

이렇게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오인태

이렇게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오인태 다시 봄이 오고 이렇게 숲이 눈부신 것은 파릇파릇 새잎이 눈뜨기 때문이지 저렇게 언덕이 듬직한 것은 쑥쑥 새싹들이 키 커가기 때문이지 다시 봄이 오고 이렇게 도랑물이 생기를 찾는 것은 갓 깨어난 올챙이, 송사리들이 졸래졸래 물 속에 놀고 있기 때문이지 저렇게 농삿집 뜨락이 따뜻한 것은 갓 태어난 송아지, 강아지들이 올망졸망 봄볕에 몸 부비고 있기 때문이지 다시 봄이 오고 이렇게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새잎 같은 너희들이 있기 때문이지 새싹 같은 너희들이 있기 때문이지 다시 오월이 찾아오고 이렇게 세상이 사랑스러운 것은 올챙이 같은, 송사리 같은 너희들이 있기 때문이지 송아지 같은, 강아지 같은 너희들이 있기 때문이지 -1996년도 거창 어린이날 큰잔치 축시, 미발표작-

**시의 나라 201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