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기욤 아폴리네르 가을 /기욤 아폴리네르 안개 속을 간다. 다리가 구부정한 농부와 그의 소중한 소가. 가난하고 부끄러움을 감춰주는 가을 안개 속을. 조용히 걸으며 농부는 노래한다. 상처 입은 마음을 달래주는 사랑의 노래를. 가을, 가을이 여름을 죽였네. 가을, 가을이 여름을 죽였네. 안개 속을 간다. .. **시의 나라 2015.11.14
왜(倭)/童溪. 심성보 왜(倭) /童溪. 심성보 이중섭 마른 소는 소 아닌 사람일레 빼앗겨 빈 들판에 헐떡이다 쓰러졌나 뒤틀려 꼬인 창자는 풀릴 날이 언젠고. - 2012년 <느티> 시조집에서 - - 이중섭 화백의 <소>- **童溪의 시 201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