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산길 6

*晩秋의 산에서~

晩秋의 산에서  11월의 끝자락에 서울에서는 117년 만에 47cm가 넘는 폭설이 내려교통의 혼잡함을 보도하고 있었다.겨울왕국 같은 아름다운 설경의 낭만도갑작스러운 기후변화의 심각함으로곳곳마다 피해가 속출된다니 걱정스럽다.하지만 아직까지 남부지방의 하늘에는흰구름이 몽실거리며 떠다니고 있다.그러나 변화무상한 날씨가 언제 어느 때에무섭게 심술을 부릴는지 알 수 없기만 하다.엄동설한의 추위가 오기 전에월동준비는 필수적일 것이다."가장 강력한 눈보라조차도하나의 눈송이에서 시작된다"- 사라 라쉬 - 동짓달도 나뭇가지에 매달려지다 남은 잎처럼 대롱거리며 있다.며칠 지나면 벌써 마지막달인 섣달이 된다니 마음이 착잡하기만 하다.그래서 만추로 곱게 물들은 산으로 숲의 향기를 즐기며 산책을 했다.자연은 춘하추동 사계절따라..

*습작<글> 2024.11.27

*산길을 걸으며...

산길을 걸으며... 앞산과 뒤산에도 울긋불긋 한껏 멋을 내어 산길을 걷는 나그네의 마음을 빼들고야 말았다. 가까이 가서 보니 나무마다 자신의 개성적인 색깔의 옷을 입었다가 자연의 법칙에 따라 내년을 기약하며 말없이 강한 나목이 되어 가고 있었다. 폭포로 향하는 길목에도 노랗게 물들었던 은행나무들이 조용히 잎들을 내려 놓으며 괴테의 사랑의 시를 쓰고 있었고, 밤나무잎과 벚꽃나무잎, 단풍잎, 아카시아잎들도 서로 손을 잡고 한해 동안 고생했다고 꾸벅~꾸벅~ 인사를 나누었다. 낙엽길을 걷는 고독한 나그네도 이맘때면 어김없이 들어보는 양주동 작시에 박태준 작곡의 과 이은상 작시 홍난파 작곡의 를 들으며 사색에 잠기기도 했다. "예술은 영혼에 붙어 있는 일상생활 속 먼지들을 깨끗이 씻어 내는 작업이다" - 피카소(..

*습작<글> 2020.11.26

*지금까지 지내 온 것(God"s Great Grace it is has Brought Us)

지금까지 지내 온 것 (God's Great Grace it is has Brought Us) (롬 8:28) /T Sasao Tr. by John T. Underwood,1988 /박재훈. 1967 1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말하랴 자나 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 주시고 모든 일을 주 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2 몸도 맘도 연약하나 새힘 받아 살았네 물 붓듯이 부으시는 주의 은혜 족하다 사랑 없는 거리에나 험한 산길 헤맬 때 주의 손을 굳게 잡고 찬송하며 가리라 3 주님 다시 뵈올 날이 날로날로 다가와 무거운 짐 주께 맡겨 벗을 날도 멀잖네 나를 위해 예비하신 고향집에 돌아가 아버지의 품안에서 영원토록 살리라 할렐루야!!! 이 한해도 험한 풍파가 불어닥치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