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대장장이/롱펠로 마을 대장장이 /롱펠로 가지 늘어뜨린 밤나무 아래 마을 대장장이 서 있네. 힘이 장사인 대장장이는 크고 마디 굵은 손에 억센 팔뚝의 근육이 무쇠같이 단단하네. 머리는 길고 검은 곱슬머리 얼굴은 햇빛에 탄 황갈색 이마는 정직한 땀에 젖은 제 손으로 벌어 먹고 사는 사람. 누구에게도 .. **시의 나라 2017.08.30
해의 시절/주요한 해의 시절 /주요한 말없은 불길은 하늘을 태우며, 향기로운 밀꽃은 땅을 채웠다. 뜨거운 흙을 벗은 발로 밟으면서 드을의 감각 속에 나는 안긴다. 논물이 햇빛을 비추어 번들이면, 나려오는 그 빛과 뜨거움은 몸을 곤하게 한다. 때때로 느리게 부르는 노래도 귀에 즐거우며, 사람들은 서늘.. **시의 나라 2013.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