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떠나고 누가 남는가/조지프 애디슨 누가 떠나고 누가 남는가 - 조지프 애디슨 웨스트민트 대성당에서 쓴 시 - 위대한 사람들의 무덤을 바라볼 때 내 마음속 시기심은 모두 사라져 버린다. 미인들의 묘비명을 읽을 때 무절제한 욕망은 덧없어진다. 아이들 비석에 새겨진 부모들의 슬픔을 읽을 때 내 마음은 연민으로 가득해.. **시의 나라 2019.09.07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메리 R.하트먼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 /메리 R 하트먼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 위대한 희생이나 의무가 아니라 미소와 위로의 말 한 마디가 우리의 삶을 아름다움으로 채우네. 간혹 가슴앓이가 오고 가지만 그것은 다른 얼굴을 한 축복일 뿐 시간의 책장을 넘기면 위대한 놀라움을 보여주리.. **시의 나라 2018.11.22
밭도 아름답다/이해인 밭도 아름답다 /이해인 바다도 아름답지만 밭도 아름답다 바다는 멀리 있지만 밭은 가까이 있다 바다는 물의 시지만 밭은 흙의 시이다 상추, 쑥갓, 파, 마늘, 무, 배추, 당근, 오이 흙냄새 나는 이름들을 하나씩 불러보면 내 마음을 가득 채우는 새로움, 놀라움 고마움의 빛 나는 더없이 부.. **시의 나라 201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