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기도하는 마음 3

*기도하는 마음

기도하는 마음 시월을 떠나 보내려는 시간이 아쉽지만 또 다시 만날 약속을 하며 손을 흔들어 본다. 만남이 있으면 작별할 준비가 필요함을 쓸쓸한 가을은 말없이 전해 주었다. 잡을 수 없는 시간의 굴레 속에 고뇌하는 마음들이 허황된 물결에 휩쓸러 돌연변이로 변신하여 헤어날 수 없는 무저갱의 지경에 이르렀다. 인간들의 욕망은 주어진 것에 만족지 못하고 끝없이 방황하며 가면 속에 자신을 숨겨 보기도 한다. 진실을 외면한 곳에 거짓이 난무하여 좌충우돌의 스나미 같은 현상을 초래하고 있을 뿐이다. 겉만 단장하여 멋져보여도 간사한 속이 시커먼 시쿵창과 같은 이중적인 모습에 속아 넘어가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금 나자신의 모습은 어떠한가? 세상의 것에 욕심이 가득찬 분별없는 이기적인 사나운 동물로 보..

*습작<글> 2020.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