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고향의 봄 6

*복사꽃 피는 고향의 봄!

복사꽃 피는 고향의 봄! 연분홍빛 복사꽃들이 피어나는 고향의 언덕 길은 봄향기로 가득했다. 길가에 앙증스럽게 피어난 민들레꽃들과 제비꽃들이 렌즈와 눈을 맞추며 만나서 반갑다고 수줍게 미소지었다. 산골짝에서 흘러온 시냇물 소리도 옛이야기를 조잘대는 것만 같았다. 멀리 보이는 비탈진 언덕배기엔 수채화를 그린 듯 은은하게 펼친 복사꽃의 풍경은 무릉도원처럼 평화롭고 아름답게 보였다. "오! 그립던 고향 이여! 어디를 가도 인정이 넘치어 마음에 기쁨을 안겨 주누나!"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으로 반겨주고 위로해 주는 곳은 고향 아니고 또 어디 있겠소.." "세상에선 고향이 푸근하지만 더 좋은 본향(천국)을 준비하며 주를 믿음으로 살아갑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

*습작<글> 2024.04.17

*복사꽃이 피는 고향의 봄!

복사꽃이 피는 고향의 봄! 꽃피는 봄날이 찾아오면.... 고향을 떠난 사람들마다 복사꽃 핀 화사한 고향 산천을 그리워할 것이다. 연분홍빛으로 수놓아 무릉도원 같은 전경을 한시도 잊을 수 없어 화폭에 담기도 하고, 그리움으로 시를 읊고 마음을 달래주는 애달픈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생각만 해도 푸근한 고향의 품은 서로 거리감 없는 인정이 넘쳐나 삭막한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그리고 무지개 꿈을 꾸던 시절로 돌아가 순진함의 열정이 뛴다. 아! 복사꽃이 피는 정든 고향이 함께 있자고 나를 붙잡는구나! 어이하랴! 내 사랑이 나를 부르는 타향에서 그리움으로 달래리.... "미지를 향해 출발하는 사람은 누구나 외로운 모험에 만족해야 한다" - 앙드레 지드(Andre Gide, 1869.11. 22 ~ 1951. 2...

*습작<글> 2023.04.13

*복사꽃이 피는 고향!

복사꽃이 피는 고향! 하루종일 봄비가 보슬보슬 내려 뜨락에 붉게 물든 철축꽃잎들이 싫다는 듯이 울상을 짓고 있었다. 녹음이 짙어지는 뒷산에는 산벚꽃들이 등성이따라 피어나 한창이었고 비탈길에 심겨진 핑크빛 복사꽃들도 그리움을 담아 고향의 봄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비가 올 때나 햇빛이 비칠 때나 고향 산천은 아련한 추억이 담겨 있어 어디를 봐도 낯설지가 않고 반겨주는 푸근한 안식처가 되기도 한다. 누구나 타향살이에 지치고 고달파도 고향을 떠올리면 그 속에서 아름다운 무지개의 꿈을 키우며 한없는 사랑의 울타리에서 성장한 것에 감사함이 넘칠 것이리라~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가슴은 뛰네. 내 인생 시작할 때 그러했고, 어른이 된 지금도 그렇거늘. 늙을 때 또한 그러하겠지. 아니면 나는 죽으리. 아이는 어른의..

*습작<글> 2021.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