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소리를 들으며... 올해는 봄이 오는 줄도 모를 정도로세파가 심하여 마음이 편치 않았다.자연은 창조주의 섭리대로 어김없이빙설을 녹여 움을 틔우고 꽃을 피워우리 곁에 찾아왔건만 감성이 메말라져 관심을 가질 수 조차 없을 정도였다. 오늘도 미세먼지가 심해 흐린 시야를 더욱 괴롭혔지만, 오랜만에 생태공원에 올랐다. 꽃샘추위가 누그러져 기온이 따뜻해지니앙상하던 산수유 가지마다 꽃망울이 터져봄의 소리로 희망을 속삭여 주었다."와우! 엄동설한을 이기고모두 살아났구나!""새 생명을 주신 주께 감사! 감사드려요!""일벌들과 서로 상부상조하여가을엔 풍성한 열매 맺길 바래요!""극심한 풍파와 괴롭히는 해충도 이겨 사랑으로 하나 되어 바라는 소망을 안겨 드리오리라!" "인생의 광풍은 아무리 심해도 일시적인 것에 불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