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주 성탄일을 기다리며... 요즘, 한파가 심해져 꼼짝달싹하지 않고 방콕(?)에서 시간을 보낼 때가 많다. 서울과 강원도 산간지방에서 흰눈이 내려 도로가 미끄러워 겨울날엔 낙상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눈이 오지 않은 남부지방까지 세심하게 안전문자를 보내오기도 했다. 유년시절엔 성탄절이 다가올 때면 함박눈이 펑펑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길 얼마나 설레이며 기다렸는지 모른다. 이제 그런 낭만적인 생각보다 찬바람이 불면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염려가 되어질 뿐이니 늙음은 막을 수 없는 비생산적인 것임을 깨닫는다. 하지만, 이 세상의 죄악을 구원하려 오신 삼위일체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마음은 성탄 트리에 불를 밝히며 어느 때나 기쁨과 감사함이 넘친다.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의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