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성탄절이 닥아오면

샬롬이 2009. 12. 18. 23:08

 

 

 

성탄절이 닥아오면

 

 

성탄절이 닥아 오면 어릴적 생각이 주마등 처럼 떠 오른다.

                                                                                                                                 모두들 성탄 준비로 캐롤도 연습하고 선생님께서 만들어 주신                 

쇠구리에 천사 날개를 만들어 하얀 문종이를 발라서

고물줄로 엮어  어깨에 달고 친구와 둘이서  조명등이 다 꺼진

 깜깜한 무대 위에  빨간 촛불을 들고 촛물이 흘러내리는 줄 도 모르고           

오르간에 맞춰서 정성을 다해  무용을 했다.

하얀 한복을 입고 천사 날개를 달았을 때는 정말 천사가 된냥                  

사뿐~ 사뿐~ 버선 발로 손을 올리기도하고

내리기도 하며 하늘을 붕~나는듯 했었다.

그리고 박수도 많이 받았다고 생각 된다.

그 때 부터 나는 내 자신이 천사가 된 양 성탄절만 기다려 졌다.

 지금도 욕심꾸러기며 마음도 곱지 않으면서 닉네임을 달고 다니고 있다.

 

2009년 성탄이 닥아 오고 있지만 난 준비가 부족하다.

천진난만 할 때의 그 아름다운 준비 하던 모습을 떠 올리며

얼마 남지 않는 성탄절을 위해 춤사위 아니 성가곡을 잘 연습하고       

바이올린 곡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고 적은 성도님들께 나마 선사하고 싶다.

그리고 그 때 같이 무용한 하늘 나라로 먼저 간 친구를 위해

어린이들에게 무용도 가르치고 ..캘롤도 부를 것이다.

기쁜 성탄이 닥아 오는데 난 이 밤 갑짜기 눈물이 난다 ~~

하늘나라에 먼저 가 있을 친구가 그리워지는 밤이다.

친구야! 나중에 창조주가 부르실 때 그 곳에서 같이                              

고요한밤 거룩한 밤~~천사들의 곡조에 맞춰

고전 무용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자구나!!

 

        <성탄절이 되면 불혹의 나이에 하늘나라 먼저 간 친구를 그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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