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성탄절 선물/괴테

샬롬이 2018. 12. 27. 06:49





성탄절 선물




괴테




달콤한 내 사랑! 여기 종이곽 칸칸에

별별 모양의 달콤한 것들이 담겨 있네

성스러운 성탄절 철에 나온 열매들

오직 애들에게 나눠 주려 구운 것들!



그대를 위해서는 감미로운 말 마디로

시의 설탕 빵을 잔치에 차리고 싶네

하지만 이런 허영심은 어쩌나?

아양으로 논멀게 하려는 수작은 치우자!



하지만 달콤한 것 한 가지가 더 있지,

마음에서 마음으로 말하는 달콤함,

먼 곳에서 즐길 수 있지. 그것만이

그대에게까지 바람에 불려 갈 수 있지.



그러면 그대 다정한 추억 하나를 느끼리

잘 아는 별들이 즐겁게 빛나기라도 하듯

더없이 작은 선물도 물리치지 않으리.





'**시의 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실/벤 존슨  (0) 2019.01.19
사랑만이 희망이다/V. 드보라  (0) 2019.01.16
백설/기욤 아폴리네르  (0) 2018.12.18
선물/기욤 아폴리네르  (0) 2018.12.11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메리 R.하트먼  (0) 2018.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