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백설/기욤 아폴리네르

샬롬이 2018. 12. 18. 07:42






백설





/기욤 아폴리네르






하늘에 천사와 또 천사가 있다

어떤 천사는 장교복을 입고

어떤 천사는 요리사 차림을 하고

또 다른 천사는 노래를 한다



하늘빛의 제복 입은 장교님

성탄절 지나 따스한 봄이 오면

당신은 태양의 훈장을 달게 되겠지요

요리사는 거위 털을 뽑는다



아 눈이 내린다 

내려라 눈아! 

사랑하는 이 어찌하여

 내 품에서 멀어졌는가 

비 내리는 소리를 엿들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