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그리며... <동영상및 사진>

샬롬이 2018. 12. 17. 08:19



첫눈이 내렸어요!

미세먼지로 뒤덮혔던 자연이

깨끗한 흰옷으로 갈아 입어

너무 보기 좋았답니다.


꿈속에 그리던

화이트 크리스마스!

누구나 설렘으로 다가오지요.~

눈장난하며 캐롤 부르던

꿈많던 어린시절의 추억은

하얀 눈길에 또르르 굴러가지요.


세상의 죄악 속에 있는

우리를 구원하시려 오신

구주 예수님의 성탄절을 통해

우리들의 영육이 깨끗하여져

기쁨으로 찬양드릴 수 있길 바래요!



하늘에 영광!

땅에는 평화가 넘치며

가정마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쁜날이 되시길 바래요!


눈이 내리는 날은

예나 지금이나

눈길을 걸으며

깨끗한 마음이 되길 원하지요~


"오 주여!

우리들의 마음에 찾아오셔서

흰눈같이 깨끗하게 하소서!"



Merry Christmas!!!



<카카오tv에 올린 짧은 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그리며...

<동영상및 사진>




하늘에서

백설같은

흰눈이 내려와 

온천지가 새하얗게 단장 되었어요.

아이들도 눈을 뭉치며 폴짝!폴짝!

뛰어 다니느라 좋아하고...

강아지들도

쫄랑!쫄랑!

꼬리를 흔들며

주인과 장난치느라 신이나지요.


함박눈이

 내린 날은

누구나 기분이 좋아지지요.

아마도 검었던 마음이 흰눈을 보며

조금이라도 하얗게 변한 것일까요?...

역시 천진난만한

어린시절로 돌아가

친구들과 눈장난하며

즐거웠던 때를 추억하면

찌들었던 마음이 조금이나마

정화되는 것만 같아요.


뽀드득~

뽀드득~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에

발자국을 남기며

조심조심 걸어 봤지요.

한참 걷다가 뒤를 돌아 보았는데

저만치 삐뚤거린 흔적이

 빼곡하게 찍혀 있어서

실망스럽기만 했어요.

똑바로 걸어보려 애썼지만

나쁜 습관은 고칠질 않고

제멋대로 허우적거리기만 했답니다.


구주 성탄을

가까이 앞두고...

그 옛날 소나무 가지에 

눈처럼 흰솜을 날리고

별과 종과 방울을 달며 

츄리를 만들던 생각이 났지요 

또, 토밥을 태우는 난로가에 앉아

캐롤 연습을 하며 쉬는 시간엔 

고구마도 구워먹고 찐빵을 나눠 먹으며

성탄 준비하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지금도 아련히 떠오르는

추억 속의 사랑의 한 페이지지만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운 시절로 간직하지요.


향정에는

잣나무 두 그루가

눈꽃송이를 듭뿍 선물로 받고

다소곳이 마주 보며 있었지요. 

뽀족한 잎들이 꽃들이 사라질세라

사뿐히 안고 있는 듯 보였어요.

겨울에도 변함없이 푸른빛을 띤

잣나무가 너울을 쓴 신부양

너무나 깨끗하게 보였답니다.

나그네도 감동한 나머지 ...

<White Christmas>의

동영상을 만들며

눈덮힌 설원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어요.


앗!..그런데

어디서 이곳까지 

돌고 돌아 왔는지...

오색딱따구리 한 마리가 나타나서

마른나무 위로 놀라운 속도로

힘차게 올라가는 게 아닌가요!

렌즈도 놀라서 따라 잡았지만

꼭대기까지 올라간 모습만으로

만족해야 했어요.

설경 속에서 나타난

어여쁜 오색딱따구리!

하나님께서 성탄절에 맞춰 보여 주신

특별한 선물이었다네요!^O^



- 성탄의 평화와 기쁨이 넘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원하며...德올림 -



첫눈이 소복하게 내린 날에

너무 좋아서 눈쌓인 길을 걸었어요.

나무마다 뽀얀 눈꽃송이로 단장되어

황홀하기만 했지요.


감나무에도 몽실몽실~

탱자나무에도 반짝반짝~

하늘에서 내려주신 옷으로

신비함이 가득찼습니다.


그 속에 생명이 숨쉬며

한해동안 살아온 시간들을

감사하며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 것만 같았어요.


그중 鄕正에 있는 오래된

측백나무 한 그루는

말라서 쓸모가 없어 보였지만

새들이 찾아와서 먹이도 찾고 있어

다정한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내년을 기약할 수 없었지만

사나 죽으나 새들과

코러스를 이루어

창조주되신 하나님께

찬양하지요.


흰눈이 내린 날, 뜻밖에

마른 나무의 꼭대기로 올라가는

오색딱따구리를 만났지요!^O^

너무 반가워 떨리는 가슴으로

잽사게 짧은 동영상을 남겼어요.


새들을 영상에 담기를

좋아하는 마음에

구주성탄과 함께

특별한 선물을 보여주셨답니다.

너무 감사해요!!!


오색딱따구리!

추운 겨울을 잘 견디며

힘을 내자구나!


Merry Christmas!!!



<카카오tv에 올린 짧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