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사무엘 울만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그 마음가짐이라네
장밋빛 빰, 붉은 입술, 유연한 무릎이 아니라
늠름한 의지, 빼어난 상상력, 불타는 정열,
삶의 깊은 데서 솟아나는 샘물의 신선함이라네.
청춘은 겁없는 용기, 안이함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말하는 것이라네.
때로는 스무 살 청년에게서가 아니라
예순 살 노인에게서 청춘을 보듯이
나이를 먹어서 늙는 것이 아니라
이상을 잃어서 늙어 간다네.
세월의 흐름은 피부의 주름살을 늘리나
정열의 상실은 영혼의 주름살을 늘리고
고뇌, 공포, 실망은 우리를 좌절과
굴욕으로 몰아간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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