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디킨슨
길에서 혼자 뒹구는 저 작은 돌
얼마나 행복할까.
세상 출셀랑 아랑곳없고
급한 일 일어날까 두려움 없네.
천연의 갈색 옷은
지나던 어느 우주가 입혀줬나.
혼자 살며 홀로 빛나는 태양처럼
다른 데 의지함 없이.
꾸미지 않고 소박하게 살며
하늘의 뜻을 온전히 따르네.
'**시의 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두르게 될 때/용혜원 (0) | 2015.09.25 |
---|---|
귀향/헤르만 헤세 (0) | 2015.09.19 |
비오는 날/롱펠로 (0) | 2015.09.17 |
그대 나의 동반자여/에릭 칼펠트 (0) | 2015.09.12 |
사랑이란/칼릴 지브란 (0) | 2015.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