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손가락
/밀란 쿤데라
새끼손가락은 조그맣지.
학교에선 맨 앞줄에 앉으며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처럼
보잘 것 없지.
그런데 이상도 하지.
세상과 화해하기 위해서는
그 새끼손가락을
특사로 보내야 하니 말이야.
'**시의 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먼저 사랑을 베풀게 하소서/용혜원 (0) | 2015.06.16 |
---|---|
소네트 30/셰익스피어/이상섭 역주 (0) | 2015.06.15 |
끝까지 해 보라/에드거 A. 게스트 (0) | 2015.06.12 |
진정한 성공/에머슨 (0) | 2015.06.11 |
두려워 말아요/수잔 폴리스 슈츠 (0) | 2015.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