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자연 속에서 사랑을 느끼며.../작은천사

샬롬이 2015. 4. 30. 15:09

 

 

 

 

 

자연 속에서 사랑을 느끼며....

 

 /작은천사

 

 

  봄의 향연은 자연 속에서 새들과 꽃들의 속삭임으로

더 한층 빠르게 신비로움과 상큼함으로 펼쳐지기도 한다.

꽃들은 가지에 움이 트고 꽃봉오리가 곱게 단장하더니

순식간에 만개가 되어 낙화의 시간을 맞이하기도 했다.

천년이 하루같다는 신의 영역의 시간과는 달리 자연과 인간의 시간은

때를 맞추어 빠르게 진행되기도 하여 허무하기만 하다.~~

 

   뜨락에 제일 늦게 움튼 대추나무사이로 참새가족들이

오르락 내리락 정신없이 벌레를 잡느라 분주하다.

"우리가족들이 올봄에 몸보신하여

 한여름을 잘 견뎌야 되는기라..허허.."

"암요, 단백질 섭취는 날개짓을 하는데

 힘나게 하는거 아닌가베..호호.."

그들의 정다운 대화를 듣다가 산책길을 어슬렁거리며 가노라니

    연두빛으로 물든 감나무잎 가지에도 딱새 부부가 입에 벌레를 물고

새끼에게 갖다 줄려고 애를 쓰고 있기도 했다.

"와우! 새봄에 알깐는가비...아유! 장하다!" 라며 렌즈를 들이대자

"뭘요! 다 그렇게 사는거 아닙니꺼~ 부럽심니꺼?..."라며

잠깐사이지만 멋진 모델이 되어주었다.

한갓 미물들이지만 사랑하는 새끼들을 위해

서로 협력하여 도우며 사는 모습이

얼마나 기특하고 사랑스러운지 눈을 땔 수가 없었다. 

 

   그동안 나의 삶도 화려하게 핀 꽃들보다 작은 야생화처럼

바위뒤에 숨어서 조용하게 피어난 가냘픈 신냉이꽃에 불과했다.

하지만 블로그를 만나고부터 어디서 이런 용기가 생겼는지....

주의 말씀 속에 빚어진 감동글들과 사랑의 시를 필사하여 올리며

좀 더 아름다운 꽃을 피워고저 나만의 화려한 외출을 하기도 한다. 

가끔은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딱딱한 의자에 앉아

돋보기창을 콧잔등에 얹고서 상상의 나래를 펴며

늘~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기도 한다.~~~야호! 트랄라라! 야호호..!!

하지만...쌉살한 신냉이의 맛으로 배인 이 공간에 우연히 들렸다가

짝퉁이 천사란 가면을 쓴 모습을 보면서 쓰디쓴 쓴맛을 느낄지도 모를 일이다.

다만, 세상을 향해 쏟아내는 절규와 비판이 사랑임을 알아 주었음 싶기도 하다.

 

사랑하는 님들 이여!!!

오늘이 세상을 보는 안목과 지식도없고 준비도없이

시상에 빠진 나의 사랑 동계님의 시를 올리기 위해

무작정 블로그를 시작하여 님들을 만난지 2,000일을 맞이하게 되어

 너무 가슴이 뛴답니다. 들리시나요?...콩! 콩! 콩! *^^*

  강산이 몇 번 변하였는데도 늘 이 공간을 사랑해 주시고

항상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사랑하는 님들께 감사를 드려요.

또한 하루도 빠짐없이 세심하게 관리해 주시는 다음의 관계자들과

날마다 정성을 다해 좋은 음악으로 메일에 남겨주신 분들께

무엇으로 고마움을 표시할지 .... 고개숙여 감사 인사드립니다. ~~~

 

   그동안 험난한 고개의 오르막 내리막를 거치면서

 힘들때도 있었지만 모두가 함께 공유한

 사랑의 시간들로 보람을 느끼기도 했답니다.

남은 여정의 시간들도 함께 손을 잡고

서로의 고통과 아픔을 주의 사랑으로 위로 받으시며

주의 말씀에 의지하여  나라와 사회와 가정에 큰믿음으로

기쁨과 건강, 사랑, 행복이 더욱 풍성하게 넘치시길 기도드립니다.~

임마누엘!!!

샬~~~~~~~~~~~~~~~~~~~~~~~~~~~~롬!!! ^^*

 

- 사월의 마지막날에 행복한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