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하나와 모든 것 /괴테

샬롬이 2014. 9. 19. 15:21

 

제17회 2014 인천 아시안게임( 9.19~10.4 )

 개막을 축하해요!!! 

 

 

 

 

 

하나와 모든 것

 

 

 

/괴테

 

 

 

한계 없는 것 가운데서 있기 위하여

유일자는 사라지기를 좋아한다

거기서 모든 격한 마음이 풀린다

뜨거운 소망, 거친 의욕 대신

번거로운 요청, 엄한 의무 대신

자신을 헌신하는 것은 향락.

 

 

세계혼이여, 오라, 우리에게로 스며들라!

그러면 우리들 힘의 고귀한 직분은

세계정신 자체와도 씨름하리.

참여하며 선한 정신들이,

그 지고의 명인들이, 부드럽게 이끌며 인도한다

모든 것을 창조하고 있으며 도 창조했던 이에게로.

 

 

하여 창조된 것을 바꾸어 창조하기 위하여,

굳어지지 않도록 자신을 지키기 위하여

살아 있는 영원한 행위가 작용하고 있다.

하여 없었던 것이, 이제 이루어지려 한다

맑은 태양들, 영롱한 별들이 되려 한다

어떤 경우에도 멈추어서는 안 된다.

 

 

일어날지라, 창조하며 행동할지라

우선 형상을 만들고, 다음에 변용시킬지라

그저 겉보기에만 몇 순간 멈출 뿐.

영원이 만물 가운데서 살아 움직이고 있다

만물은, 존재 속에 지속하고자 하면,

해체되어 무(無)가 되어야 하기에.

 

 

 

 

'**시의 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수 위에서 /괴테  (0) 2014.09.23
안개 속/헤르만 헤세  (0) 2014.09.22
또 다른 충고들/장 루슬로  (0) 2014.09.17
태양의 돌/옥타비오 빠스  (0) 2014.09.16
가을이 서럽지 않게/김광섭  (0) 2014.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