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네 가지 방식
/베르나르 베르베르
아동심리학자들은
사랑의 개념에 네 가지 단계가 있다고 말한다.
첫 단계: 나는 사랑받고 싶다.
이는 아이의 단계다.아기에게는 뽀뽀해 주고 어루만져 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는 선물을 받고 싶어 한다. 아이는 주위 사람들에게
<내가 사랑스러운가요?>라고 물으면서 사랑의 증거를 원한다.
처음엔 주위 사람들 모두에게, 나중에는 자기가 본받고 싶은
<특별한 타인>에게 사랑을 확인하려고 한다.
둘째 단계: 나는 사랑할 수 있다.
이는 어른의 단계다. 사람들은 어느 순간 자기가 남을 생각하며
감동할 수 있고 자신의 감정을 외부에 투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자신의 애정을 특별한 존재에게 집중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 느낌은 사랑받는 것보다 한결 흐뭇하다.
사랑을 하면 할수록 그것에 엄청난 힘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 기분에 취하면 마치 마약에 중독된 것처럼 사랑하지 않고는 살 수 없게 된다.
셋째 단계: 나는 나를 사랑한다.
자신의 애정을 남에게 투사하고 나면
그것을 자기 자신에게 쏟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단계의 사랑은 앞의 두 단계와 비교할 때 한 가지 장점이 있다.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주기 위해서든 남에게 의존하지 않아도 되고,
따라서 사랑을 주거나 받는 존재에 실망하거나 배신당할 염려도 없다는 점이다.
우리는 누구의 도움도 요구하지 않고 우리의 필요에 따라서
정확하게 사랑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넷째 단계: 보편적인 사랑.
이는 무제한의 사랑이다.
애정을 받고 남에게 투사하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나면,
사랑을 자기 주위의 사방팔방으로 전파하기도 하고
사방팔방에서 받아들이기도 한다.
이 보편적인 사랑을 부르는 이름은
생명, 자연, 대지, 우주, 기, 신등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 개념을 자각하게 되면 정신의 지평이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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