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그리스도를 본받아

모든 근심을 하나님께 맡김에 대하여/토마스 아 켐피스

샬롬이 2012. 9. 22. 04:28

 

 

 

 

 

모든 근심을 하나님맡김에 대하여

 

 

/토마스 아 켐피스

 

 

 

1.  내 아들아, 내가 바라고 뜻하는 것이 너의 지팡이가 되도록 하라.

나는 무엇이 너희에게 가장 좋은 것인지를 알고 있느니라.

너희는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며, 많은 경우에 인간적인 감정이

작용하는 대로 판단을 내리느니라.

 

2.  오, 주님. 당신이 말씀하신 것은 진실이옵니다.

저를 위한 당신의 관심과 걱정은 제가 제 자신을 돌볼 수 있는

모든 관심보다 더욱 크고 넓으심을 아옵니다(마6:30; 요6:20).

또한 당신에게 모든 걱정과 신뢰를 맡기지 아니하는 사람은

매우 불안하게 생활하고 있음을 알고 있나이다(벧전5:7).

 

3.  오, 주님. 저의 뜻이 당신을 향하여 옳고 굳건하게 서 있다면,

무슨 일이든지 당신이 기뻐하시는 대로 제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이는 당신께서 제게 이루고자 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항상 선한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4.  때때로 제가 암흑 속에 처하는 것이 당신의 뜻이라 하더라도

모든 찬양을 당신께 돌리나이다.

또한 저를 광명 속에 처하게 함이 당신의 뜻이라면

또 다시 모든 축복과 찬양을 당신께 도리나이다.

당신께서 은혜를 베푸사 저를 위로해 주실 때나,

당신께서 뜻이 있어 저를 고통과 시험 속에 빠뜨리실 때나,

한결같이 당신의 이름을 찬양하오며 당신께 영광을 돌리나이다.

 

5.  내 아들아, 네가 만일 나와 함께 동행하기를 원하거든

오직 이것만이 너의 일이 되도록 해야 하느니라.

기쁨을 누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꺼이 고통에 처할 줄도 알아야 하느니라.

풍성함과 부유함을 즐기는 것과 같이

가난과 궁핍에 처하는 것도 즐길 수 있어야 하느니라.

 

6.  오, 주님. 당신께서 제게 무슨 일을 이루고자 하시든지

 당신의 뜻을 위하여 제가 기꺼이 고통을 받겠나이다(욥2:10).

당신의 손으로부터 오는 일이라면 선한 일이든 악한 일이든,

달콤한 일이든 쓴 일이든,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어떤 일이 닥쳐온다 할지라도 당신께 감사를 드리면서

구별하지 아니하고 기꺼이 행하겠나이다.

 

7.  주님, 저를 모든 죄악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시옵소서.

그리하면 죽음이든지 지옥이든지 저는 무서워하지 아니하오리다(시23:4).

원하옵기는 저를 당신으로부터 영원히 내던지지 마옵시고

당신의 생명책으로부터 제 이름을 빼버리지 마옵소서(계3:5).

그리하면 어떠한 시험과 고통이 제게 닥쳐 올지라도

그로 인하여 제가 상함을 받지 아니하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