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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본받아

시험을 극복함에 대하여(1-6)/토마스 아 켐피스

샬롬이 2012. 9. 13. 20:14

 

 

 

 

 

시험을 극복함에 대하여(1-6)

 

 

 

/토마스 아 켐피스

 

 

 

1.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시험과 유혹 없이 살 수는 없습니다.

  욥기에 의하면 지상에서 사는 인간의 삶은 곧 시험이요 전쟁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도록 경계해야 하며

  사탄이 우리를 속이고 득세하지 않도록 기도로써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사타은 항상 가만히 있지 아니하고 삼킬 자를 찾는

  사자처럼 두루 돌아다니기 때문입니다. (벧전 5:8)

 

2.  이 세상에 사는 어느 누구도 이따금 유혹을 받지 않을 만큼

  완전하고 경건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완전히 그런 것들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그러한 시험이나 유혹은 괴롭고 고통스런 일이지만 일단 그것을 극복하기만 하면

  우리에게 매우 유익한 것입니다, 그로 인하여 사람은 겸손하여지고,

개끗이 정화되며, 많은 것을 배우게 되기 대문입니다.

모든 성자들은 수많은 유혹과 시험을 극복해냄으로써 많은 유익을 얻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여 마침내 정복되는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고 영원한 죄인이 되고 맙니다.

 

3.  유혹이나 역경이 전혀 없을 만큼 신성한 사회도 없거니와

  그토록 은밀한 장소도 없습니다. 우리가 이 땅 위에서 살고 있는 한

어느 누구도 유혹이나 시험으로부터 안전한 사람은 없습니다.

이는 우리의 본성에는 유혹의 뿌리가 있기 때문이며

아담과 하와 이후 죄악의 성향을 띠고 태어났기 때문입니다(약 1:13, 14).

 

4. 하나의 시험과 유혹이 지나가면 또다른 시험이나 유혹이 다가옵니다.

우리는 항상 고통과 싸우지 않으면 안되며

이는 태초에 영원한 행복의 축복을 잃었기 때문입니다(창 3장).

 

5. 많은 사람들이 유혹을 벗어나고자 노력하지만 더욱 더 유혹에 빠져들고 맙니다.

단지 피함으로써 우리가 유혹을 극복할 수는 없지만 또한 진실한 겸손과 인내로써

그 모든 적들을 물리칠 수 있을 만큼 내면적으로 강화되어야할 것입니다.

 

6. 단지 외부적인 유혹이나 시험만을 피하려 들고

그것들을 근본적으로 뿌리 뽑지 아니하는 사람은 별로 얻는 게 없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시험은 오히려 더욱 더 자주 그에게 닥쳐올 것이고

그때마다 이전보다도 더 악화된 상태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