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사야書>를 올리면서...
/작은천사
제7호 태풍 "카눈"이 제주도에 399m의 거센 바람과 비를 뿌리고
북상하여 서해안 지방과 서울을 향해 달린다고 했다.
뉴스를 통해 볼 때 각 지역마다 농장물들이 피해를 입고
또한 옹벽의 무너짐으로 삶의 현장이 급격하게 파괴시키어
모두가 걱정과 근심의 얼굴로 두려워하고 있었다.
이처럼 자연계의 위력은 순식간에 소용돌이 쳐서 넘어뜨리고 쓸어가 버리니
인간으로써 최선을 다한 노력이 허무하게 망가지게 만들고 있다.
여름이면 불청객으로 찾아오는 태풍과
장마로 인한 것은 피할 수 없는 자연계의 현상이다.
그러나 기초가 든든하게 잘 준비된 건물과 다리등...모든 마음들은 걱정이 줄어든다.
건물및 조직단체도 기초공사가 잘 되고 그 과정도 변함없이 잘 준행됨으로 말미암아
훌륭한 건축물및 조직의 구성원으로 원활히 차곡히 잘 쌓아져 나아가리라고 본다.
음악의 기초도 음악의 삼요소를 잘 알아서 그 바탕 위에 체계적으로 이론을 익히고
실기인 악기들의 성향을 파악하여 작곡자의 의도를 함께 공유하면서
꼼꼼하고 성실하게 노력한다면 아름답고도 거대한 음악의 궁전을 만들 수가 있다.
필자는 아침마다 혹은 새벽에도 눈이 뜨지면 묵상시간과 함께
성경말씀을 필사하는 게 어떤 글을 읽는 것보다 감격의 순간과 행복을 맛본다.
성경의 기초도 없고 지식도 없어도 말씀을 적고 읽는 것만으로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믿음으로 그의 능하신 손길을 느낄 수가 있다.
성경의 시편을 통해 주의 성호를 찬양드리고
주를 경외한 이들의 업적과 성경 속의 시대적인 배경안에서
그들이 처한 어려움을 대처한 위대한 인물들을 만나면서
오늘날 모든 사람들이 이 말씀대로 준행한다면
도처에 일어나는 비리의 유혹을 잘 대처하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말씀을 듣고 적고...묵상하지만 실천에 옮기지 않으니 두려울 뿐이다.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적인 말씀이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임하여 외치신다.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이사야1:4)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이사야 1:18)
태풍보다 더 무서운 죄악이 우리를 유혹하며 덤벼들고 있다.
우리들의 영혼을 점령하여 무너지게 만들고 어지럽히고 있다.
창조주의 질서를 파괴하며, 물질에 눈이 어두워지고, 형제를 이간시키며,
억눌린 자들을 외면하고 소외당한 자들을 이방인의 시선으로 넘기는
사랑을 외치는 성직자와 위정자들은 얼마나 넓고 편안한 길만 원하고 있는가?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사야 선지자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며
우리들의 마음에 조명시켜서 이 시대에 이사야와 같은
열정적인 빛의 사자들이 많이 배출되길 기도드린다.
-이사야書를 펼치면서 1-66장까지 향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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