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즉흥시<습작>

생명의 줄을 던져 주소서!/작은천사

샬롬이 2011. 4. 20. 12:52

 

피카소(1881-1973)의 <손수건을 쥐고 우는 여인>

 

 

 

 

생명의 줄을 던져 주소서!

 

 

 

/작은천사

 

 

 

푸른 하늘엔 새들이 날아

한없이 희망을 노래하건만

주저 앉아서 날고픈 마음만 애태우며

소리쳐 외치는 꿈나무들의 사투는

비껴가기만 하는 처절히 갇힌 새둥지이다.

이리저리 굴러봐도 잡혀지질 않는 무력감,

한가닥 희망의 줄은 끊어져 가고

두려움과 절망으로 떨고 있는 현실에

주체할 수없는 혼자만의 고독이 밀려

아무도 보이지 않고 허공에 물음표로

한탄의 표시만 되내어 답안지를 작성한다.

비뚤어진 마음의 갈급한 기도문을...

오 주여!

생명의 줄을 던져 주소서!

학문의 답안지 맞추기보다 

사차원의 세계를 보게 하소서

내 안의 갖힌 어둠을 빛으로 생성되어

엄청난 주의 힘을 발휘 할 수있게

생명의 줄을 던져 주소서!

세상을 온통 가질려는 욕망을 뿌리뽑아

성령의 불로 태우시고 깨끗하고 참된 자아로 거듭나서

가까이 보이지 않는 것, 영원한 것을 보게 하시고

 들리지 않은 주의 세밀한 음성을 듣게 하시사

살아 숨쉬어 하늘을 마음껏 날으는 새들처럼

감사의 찬양을 올리는 도구로 사용하소서

오 주여!

생명의 줄을 던져 주소서!

 

 

 

 

피카소(1881-1973)의 <새를 잡아먹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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