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 자갈치 - 심 성 보 - 판장을 막 올라온 한 사발 우렁쉥이 갯 내음 배인 향기 살구처럼 상큼하다 가풀어 멍멍한 하루 씻어가는 저 수평. 삭풍을 무릎쓰고 푸른 학이 돌아오면 연안 부두 나그네로 그 섬에 가고파라 바닷새 노랑부리 바닷새 저녁배로 오란다 **童溪의 시 2009.12.28
비슬산 장원에서 비슬산 장원에서 _ 심 성 보 - 먼지 턴 건반소리 벽계수(碧溪水) 건너가고 불러보는 옛가락에 청춘을 느껴본다 산벚꽃 흩날리는 골짝 별유천지(別有天地) 따로더냐. **童溪의 시 2009.12.11